티스토리 뷰
세탁과 건조기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일체형 세탁건조기가 삼성 '비스포크 AI 콤보' 은 2월 말,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는 3월에 출시할 예정이라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새로운 건조방식로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일체형이라 공간 활용도를 높인 올인원 세탁건조기가 얼마나 구매자의 니즈(needs)를 충족시켰지 아직 출시 전이지만 기능, 디자인, 의문점을 살펴보겠습니다.
한국은 양대 전자제품 회사가 있어서 제품을 선택할때 비교하고 서치를 많이 해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번에는 LG 스타일러와 삼성 에어드레서를 비교해 봤는데, 오늘은 삼성 '비스포크 AI 콤보' 와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가 2월 말과 3월 중에 출시 예정이라고 하니 미리 살펴보겠습니다.
일체형 세탁건조기
기존의 분리된 세탁기와 건조기는 세탁 후 건조기로 세탁물을 옮기는 데 번거롭고 힘이 들기도 합니다. 그런데, 삼성 '비스포크 AI 콤보'와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가 우리의 요구를 알고 세탁과 건조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일체형 세탁건조기를 곧 출시한다고 하니 기분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물론, 세탁기능과 건조기능을 각각 따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일체형이므로 좁은 세탁실에도 공간활용도 높아졌고, 무엇보다도 새로운 건조방식인 인버터 히트펌프로 옷감의 손상이 적고 에너지 효율도 기존의 콘데싱 건조기보다 높다고 하니 매력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가격은 두 가지 기능이 하나로 합쳐진 올인원 세탁건조기이므로 기존보다 비싼 500~600만 원대로 예상되며, 할인카드나 백화점 프로모션 등을 이용하면 500만 원 초반대에서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LG는 1월 초 일체형 세탁건조기 '워시콤보'를 북미 시장에 출시해 흥행을 하고 있는 LG는3월쯤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로, 삼성'비스포크 AI 콤보'는 이달(2월) 말 출시 예정으로 2월 19일부터 22일까지 비스포크 AI 콤보' 사전 구매 알림 신청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럼, 아직 출시 전이지만 어떤 기능과 디자인을 갖추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삼성'비스포크 AI 콤보'
세탁용량이 크면서 AI 기술을 활용해 세탁시간, 세제 사용량, 에너지 효율 등을 최적화한 제품이라고 합니다.
디지털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능
건조통 뒷면 360 º 에어홀에서 강력하고 균일한 바람이 골고루 퍼져 나와 많은 양의 세탁물도 빠르고 꼼꼼하게 건조합니다.
디지털 인버터 히트펌프(냉매를 순환시켜 발생한 열을 활용해 건조하는 방식)를 적용해 내부 최고 온도가 60℃를 넘지 않아 옷감 손상 걱정을 줄여 드는 것이 장점입니다.
또한, 히터를 이용하는 콘덴싱 건조기 대비 에너지 효율도 2배 이상 높다니 요즘처럼 비싼 전기요금으로 지불하는 소비자에게 매력적인 부분입니다.
'AI 맞춤 코스' 탑재
AI 맞춤 코스 탑재로 세탁물의 무게와 옷감 재질, 오염도에 따라 맞춤 세탁·건조합니다.
'AI 맞춤건조'
'AI 맞춤건조' 기능으로 주기적으로 건조기 내부 온·습도를 감지해 최적의 건조 온도와 시간을 맞춰줍니다.
'AI 공간제습'
세탁실 내부를 최적의 습도로 쾌적하게 관리하는 다양한 AI 편의 기능 중 하나입니다. 이 기능으로 따로 제습기를 세탁실에 설치할 필요가 없으니 비용절감과 공간 활용도에 좋습니다.
'오토 오픈 도어'
'오토 오픈 도어'는 건조가 끝나면 자동으로 문을 열어 주는 기능입니다. 눈에 띄는 이 기능은 세탁·건조가 다 되었음에도 깜빡하고 열지 않고 두면 냄새나고 옷이 많이 구겨져서 난감할 때가 있는데, 이 기능으로 세탁과 건조 후 자동으로 문이 열리면 그럴 걱정은 덜게 되니 좋을 것 같습니다.
디자인
비스포크 AI 콤보는 7인치 LCD 패널 탑재
먼지필터 공간 전면에 위치하고 맨 아래 부분은 수납함입니다.
.
LG전자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
앞서 언급해듯이, LG는 북미에서 올해 초 '워시콤보'를 출시하여 흥행을 하고 있는데, LG 위시콤보는 4.5kg 기준으로 2시간 안에 세탁부터 건조까지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3월 중 출시될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 초프리미엄 모델 버전에는 기존 북미향 버전에 없는 다양한 편의기능 탑재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시그니처 모델에 이어 국내 고객과 환경에 최적화된 일반형 모델도 조만간 선보일 계획이라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히트펌프방식 건조기능
세탁건조기 전용 히트펌프 건조 모듈을 새롭게 자체 개발해 신제품에 적용했다고 합니다.
일체형 제품의 히터 방식 건조와는 달리 냉매를 순환시켜 발생한 열을 활용해 빨래가 머금은 수분만 빨아들이는 저온 제습 방식 건조를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이로서, 옷감 손상이 적고 에너지 효율도 높다고 합니다.
'스마트 터치 도어' 기능
'스마트 터치 도어' 기능은 도어의 특정 부분을 살짝 터치하거나 음성만으로 편리하게 도어를 열 수 있다고 합니다. 손에 빨랫감을 많이 안고 있을 때 내려놓지 않고도 문을 열 수 있는 스마트한 기능입니다.
4kg 용량의 미니워시(미니세탁기) 탑재
개인적으로 기대되는 기능으로 세탁건조기 맨 아랫부분에 4kg 용량의 미니워시가 탑재되어 소량의 세탁이 필요한 데일리 운동복, 기능성의류, 속옷, 아이옷 등을 분리 세탁할 수 있습니다. 캐시미어 같은 자연건조할 빨랫감이 있는데 이럴 때 이용하면 정말 좋겠습니다.
디자인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으로 더 넓어진 디스플레이로 세탁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어 더욱 편리합니다.
아직 자세한 사항은 보고가 되지 않지만, 대용량 드럼세탁기와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 건조기를 융합한 제품으로 세탁과 건조용량 25kg 와 13kg 두 종류로 25kg 사이즈는 가로 70cm, 깊이 83cm, 높이 99cm라고 하니 먼지필터가 상단에 위치해도 일반 성인이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의문점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는 건조기 용량이 25kg, 13kg에 맞춰 넣어야 한다고 합니다. 즉, 세탁과 건조기능을 모두 이용 시 빨랫감 용량을 건조용량에 맞춰서 넣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건조용량을 초과하는 빨랫감은 나중에 다시 돌리거나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삼성'비스포크 AI 콤보'는 AI 탑재 기능이 빨랫감의 무게를 계산한다고 하는데, 그럼 옷감의 무게가 디스플레이에 표시가 되는지는 의문입니다.
결론
삼성은 워낙 소프트웨어가 잘 발달된 회사인지라 AI 다양한 기능 탑재가 돋보입니다. 최근 출시한 갤럭시 AI 폰과 AI 가전제품들이 연동되는 기능들이 많을 것으로 보아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게 최대 장점일 것 같고,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는 심플한 디자인, LG만의 건조기능, 무엇보다 미니워시가 탑재되어 있는 게 최대 장점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아직 제품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이렇다 저렇다 하기에는 그렇지만, 기능면에서 많은 차이가 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LG 스타일러와 삼성 에어드레서를 비교에서 그렇듯이 자신의 니즈(Needs)에 따라 현명한 선택을 하시면 좋을 듯합니다.